봉팔이와 자동문
2025-11-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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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트에서 장 봐서 나오려는 봉팔이.
평소처럼 당당하게 자동문 앞에 서서 기다린다.
…
……
………
문이 안 열린다.
봉팔이는 혼잣말을 한다.
“아… 또 나를 사람으로 인식을 못하네…”
당황한 그는 센서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그래도 안 열린다.
이번엔 팔을 휘저어본다.
흔들흔들—
그래도 안 열린다.
결국 직원이 와서 말한다.
“손님… 그건 냉장고 유리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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