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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이 너무 잘 맞아서 무서웠던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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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해서 점심시간에 친구 따라 간 건데

앉자마자 제 이름도 안 물어보고 집안일이랑 연애사까지 줄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딱히 티 낼 것도 없었는데 진짜 어떻게 아셨는지;;


점 보고 나왔는데 괜히 찝찝하고 좀 무서웠어요

좋은 얘기만 해주셨는데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걸 믿어야 할지 아닌지 모르겠고 계속 생각만 나네요...


혹시 저처럼 신점 처음 가서 너무 잘 맞아서 당황하신 적 있으세요?

(지나고 나니까 더 신기하긴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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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Mast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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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초치는 답변부터 드리자면
- 분위기에 휩쓸려서 두루뭉술한  무속인의 표현속에 내가 스스로 상황을 껴맞췄을 수도 있고
- 틀린 건 기억에 남지 않고, 맞춘 부분만 강하게 인식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좋은 말만 해줘서 다시 오게 한 뒤, 두 번째 방문 때는 나쁜 얘기를 강조하며 부적이나 굿을 권하는 상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속적으로는
- 무속인이 모시는 신이 영험했거나
- 상담자 & 무속인 & 신  ,  이 세 기운이 잘 맞았던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샤머니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후자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인상적인 경험하신거 축하드리고
처음 내용처럼 "궁금해서" 따라간거였기 때문에
잘 맞는거 또는 좋은예기에 포커스를 두지 마시고
경험과 궁금증 해소에 포커스를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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