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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

🖋️ 선조들의 호·아명·필명도 성명학 영향을 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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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들의 호·아명·필명도 성명학 영향을 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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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지 않습니다

옛사람들이 지은 호(號), 아명(兒名), 필명(筆名)은 성명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성명학은 근대에 들어서야 체계화된 개념이므로, 선조들의 작명 전통과는 출발점부터 다릅니다.


 

2. 호·아명·필명의 방식

[ 호(號) ]
 자신이 살던 고장이나 자연물에서 따오거나, 학문적 지향과 자아상을 담았습니다. (예: 퇴계, 다산)


[ 아명(兒名) ]
 어릴 적에 불리던 이름으로, 주로 액운을 피하거나 부르기 쉽게 지었습니다. (예: 개똥이, 쇠돌이)


[ 필명(筆名) ]
 문학적·예술적 자아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획수 계산이나 사주 보완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자연·환경·정체성에서 비롯된 이름이었습니다.


 

3. 성명학은 긴 역사가 아닙니다

수리오행이나 발음오행, 사주 보완을 이름에 끼워 넣는 방식은 근대 이후 등장한 작명학의 일부입니다.

조선의 선비들이나 고려·삼국시대 인물들이 이름을 지을 때, 성명학이라는 발상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성명학이 없던 시절에도 인물들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세상을 움직였습니다.

이는 곧,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삶의 내용과 실천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4. 오늘날의 닉네임은?

오늘날의 닉네임은 옛 호와 가장 닮아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이미지를 추구하고, 어떤 자아상을 드러내고 싶은지가 담기면 충분합니다.


다만 현대적으로는 성명학을 응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주에 水(水)가 부족한 분이라면 
닉네임에 바다, 호수, 강, 달 같은 물 이미지를 넣어 보완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호·아명·필명은 성명학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성명학은 오래된 전통이 아니며, 그것이 없어도 사람들은 잘 살아왔습니다.


오늘날의 닉네임도 결국은 호와 마찬가지로 자아와 이미지의 표현입니다.

굳이 성명학을 끌어들이지 않아도 충분하지만,
원한다면 부족한 기운을 보완하는 작은 장치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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