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의 경쟁심
4시간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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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겸 건강관리로 공원에서 조깅을 하던 봉순이.
자신감이 차오르고, 기분도 상쾌하고, 오늘은 컨디션까지 최강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무언가가 슈욱— 하고 봉순이를 앞질러간다.
순간 눈이 뒤집히는 봉순이.
“좋아, 감히 날 앞질러? 승부다!!”
전속력으로 질주하기 시작했지만…
“으악, 조깅 1년 차인데 왜 이렇게 빠른 거야!?”
뒤에서 구경하던 초등학생들의 한마디.
“저 언니 또 저런다… 저번엔 비둘기 잡겠다고 뛰더니,
이번엔 고양이 잡겠다고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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