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이와 치과

19시간 3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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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이가 욱신거려 잠도 못 자던 봉팔이.
결국 치과에 방문한다.
“선생님… 살려만 주십쇼… 저는 고통에 약한 몸입니다…”
검진 결과는 충격적이다.
충치 + 신경 치료 콤보 확정!
치과 선생님은 다정하게 말한다.
“봉팔님, 치료 들어갈게요~
아프면 손 드세요~”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위잉——————”
그 순간!
봉팔이는 입은 반쯤 벌린 채
갑자기 의자 위에서 경련하며 손을 번쩍!
“으으으아아악!! 살려줘요 선생님!!!
나 신경에 예민한 사람이야!!!”
그러자 의사선생님, 고개를 갸웃하더니 조용히 한마디.
“봉팔님…
아직… 기계만 켠 거고요… 입에 대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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