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이와 노트북

22시간 4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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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커피숍에서 백색소음과 함께 노트북을 쓰기로 한 봉팔이.
예의바르게 사장님께 묻는다.
“사장님, 여기서 노트북 사용 가능한가요?”
“네, 2층 이용하시면 됩니다.”
봉팔이는 커피 한 잔을 시키고 2층에 올라가 자리 잡았다.
곧 노트북을 켜고 ‘작업’ 시작…
그런데 잠시 후, 주변 손님들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고 웅성거림이 커진다.
드디어 사장님이 2층으로 올라왔다.
“손님, 죄송하지만 지금 퇴장 부탁드립니다. 영업 방해입니다.”
봉팔이는 당황했다.
“아니 왜요? 노트북 2층에서 해도 된다면서요?”
사장님의 대답.
“아니… 게임용 노트북 들고 와서 카페에서 FPS 총소리 빵빵 울리게 게임하시면 어쩌자는 겁니까?
손님들이 다 깜짝깜짝 놀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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