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와 닥터피쉬
15시간 2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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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상태가 영 안 좋던 봉순이.
“아… 이젠 발도 힐링이 필요해…”
그러다 눈에 들어온 체험, 바로 닥터피쉬!
“각질도 제거되고, 기분도 좋고~ 이거다!”
예약하고 도착한 수족관 스파.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투명한 수조에
봉순이는 조심스레 발을 담근다.
그 순간—
우르르 몰려드는 닥터피쉬들!!!
발에 달라붙듯 달려드는 그 열정에
봉순이는 웃으며 감탄한다.
“우와… 진짜 이래서 닥터피쉬구나~
완전 의사처럼 치료해주네~”
기분 좋은 간질간질함에
봉순이는 거의 졸기 직전.
하지만…
이상하다.
물고기 몇 마리가 비틀비틀 떠오르더니
거꾸로 헤엄친다… 아니, 가만히 뜬다…?
직원들이 뛰어오고,
수조에 그물 뜨고, 봉순이는 분리된다.
“손님!! 죄송하지만…
닥터피쉬는 각질 제거만 가능해요!!
무좀, 세균, 균열… 이건 병원 가셔서 진짜 닥터를 만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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