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이와 시럽 > 유머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유머게시판

봉팔이와 시럽

본문

카페인이 절실했던 어느 오후,

봉팔이는 근처 카페에 들러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역시 여름엔 얼음 동동~ 아아지!”


음료를 받고

시럽 스테이션으로 향한 봉팔이.

“쓴 맛은 안 맞아. 난 인생도 커피도 달달해야 해~””


그리고…

시럽 디스펜서를 집어 들고

두 번 꾹꾹— 눌러 넣었다.


자리로 가서, 커피를 들고 첫 모금.

츄우우웁—

“...으악!! 퉤!! 퉤퉤퉤!!! 이게 뭐야!!! 커피가 왜 이래!!!”

얼굴이 찌푸려지다 못해 굳어버린 봉팔이.

바로 일어나 카운터로 달려간다.


“저기요!! 커피가 완전 이상해요!! 무슨 약품 맛 나는데요?!”

당황한 직원이 커피를 받아 확인하려는 순간,

봉팔이는 다시 시럽 테이블 쪽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이 눌렀던 디스펜서에 쓰인 글자를 발견한다.


🧴 “손 소독제 (알코올 62%)”

“...아… 아뿔싸…”

“내가… 손소독제를 먹었다니…”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4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