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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와 딸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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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딸기가 너무 먹고 싶었던 봉순이.

마트 딸기는 왠지 심심하고,

좀 더 특별한 딸기를 원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나, 딸기를 직접 따서 먹을래!!”


그렇게 예약한 딸기농장 체험.

비닐하우스 입장!

직원이 바구니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이 안에 가득 담아오시면 돼요~”


봉순이는 눈을 반짝이며 생각했다.

“그래… 이왕 온 거 뽕 뽑아보자!”

딸기 고르고 따고 또 따고…

어느새 바구니가 가득 찼다.

그런데 그때부터 봉순이의 욕망이 발동한다.


자랑스럽게 출구로 나가려는 순간,

직원이 봉순이를 보고 기겁한다!

“아니!! 손님!!

바구니에 딸기를 으깨면서까지 꽉 채워오시면 어떡합니까!”

“여긴 열매를 따는 곳이지, 딸기쨈 공장이 아니에요!!!”


봉순이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니… 이게 다… 자연의 압력입니다…”

그러나 농장 측은 단호했다.

그날 이후, 딸기농장 게시판에 붙은 공지.


📌 “※ 봉OO 씨, 출입금지 대상자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봉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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