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이의 친절함

2025-06-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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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어르신을 본 순간,
봉팔이의 오지랖 레이더가 반응했다.
“가만있을 수 없지! 정의는 살아있다!”
조심스레 다가가
“어르신! 어디 찾으세요? 도와드릴게요!”
어르신은 반가운 표정으로 말씀하신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여기 빵집이 어딨는가?”
봉팔이는 눈빛에 확신을 담아 외쳤다.
“아하! 저를 따라오세요!”
그리고 당당히 앞장서 걷기 시작한 봉팔이.
목적지를 가리키며 외쳤다.
“여기요 어르신! 여기예요!”
...
...
“이놈아! 여긴 붕어빵 파는 포장마차잖아!!!
나는 베이커리 찾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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