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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와 소금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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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설렁탕을 끓이기로 한 봉순이.

밀키트라 물만 맞추고 간만 보면 끝!
 

그런데… 소금이 떨어졌다.

불은 올렸고, 마트 가긴 애매한 시간.
 

“후훗, 이걸로 소금 대신하면 되겠지?”

타이머가 울리고 첫 숟갈—곧장 통곡.
 

우리의 엽기봉순이가 소금 대신 넣은 것은,

바로… 죽.염.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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