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지와 족삼리 – 음양 짝꿍의 묘합

본문
뜸이나 침 자리에 자주 등장하는 **곡지(曲池)**와 족삼리(足三里),
이 둘은 서로 짝꿍처럼 자주 함께 등장합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음양의 조화’**에 있습니다.
곡지는 팔꿈치 바깥쪽에 위치하며
몸의 ‘물’을 다스리는 대장경 혈자리로 수(水), **음(陰)**의 성질을 가집니다.
피부열, 염증, 고혈압, 해열작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족삼리는 무릎 아래 바깥쪽에 위치하며
위장과 기력, 면역을 돕는 위경 혈자리로 화(火), **양(陽)**의 성질을 가집니다.
몸의 기운을 끌어올리고, 자율신경계, 소화기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이 둘을 함께 자극하면
👉 **상하(팔과 다리) + 좌우(양쪽 신체) + 음양(수와 화)**의 균형이 맞춰져
전신의 기혈 순환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효과를 줍니다.
무극보양뜸을 포함한 전통 뜸요법에서 이 조합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작은 뜸 자리 두 곳,
하지만 그 안엔 오행의 숨결과 음양의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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